14세 감찰공 정희손의 묘
남양주시 진접면 장현리(봉현) 99번지

 

휘 흠지 문경공의 육남중 다섯째 아들인 휘 희손 감찰공은 동래정씨 14세이다.

세종8년(1426년) 17세 젊은 나이로 벼슬길에 나가 사헌부 감찰에 올라서 장래가 촉망되었는데 애석하게도 꽃다운 25세 청춘에 돌아가셨다.

이때 가족들이 애통해하며 흘리는 눈물의 참상을 문장가인 형 창손은 장마 때, 내리는 빗물처럼 눈물을 흘린다며 장마림이란 글짜로 희림(喜霖)이라 써서 당시의 문경공 가족들의 슬픔을 표현하였다.

묘는 당초 양주 풍양의 선영계하에 있다가 묘역이 광능으로 금표되어 선영따라 이곳 장현리 봉현 묘역에 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