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萊鄭公 諱 鄭 昌孫
代 帝 王 本 貫 諡號 官職 號 享年
9 成宗 東萊 忠貞 領議政 東山 1402-1487
성종 동래 충정 蓬原府院君 동산 (86)
1426년(세종8)문과(文科)에 급제한 후 여러문관직을 거쳤으며,1447년(새종
29)문과중시
(文科重試)에 급제한 후 집현전(集賢殿)부제학(副提學)이 되고,춘추관(春秋
館)편수관
(編修官)등을겸직,고려사(高麗史),세종실록(世宗實錄)치평요람(편찬에 참여
하였으며,예문관(藝文館)대제학(大題學)대사헌(大司憲)등 현직(顯職)을 역임
했다
1453년(단종)에 이조판서(吏曹判書)를 거쳐 1456년(세조1)우찬성(右贊成)으
로 좌익공신
(輸忠 社同德佐翼功伸)이 되고 봉원군(蓬原君)에 봉해졌다
이듬해 봉원부원군(蓬原府院君)에 추봉되었다 여러 현직(顯職)을 거쳤으며
남이(南怡)
등의 옥사를 다스려서 익대공신(輸忠 社炳機定亂翊戴功臣)에 오르고 1471년
(성종2년)에
좌리공신(純誠明亮經濟弘化佐理功臣)이 되엇으며 70세에 치사(致仕:사임)를
청했으나 허락
되지 않고 궤장(궤杖)을 하사(下賜)받앗다
1475년(성종6년)에 영의정(領議政)으로 재임하였다가 1485년(성종16년)에
사임했다
문장(文章)과 서예(書藝)에도 뛰어났으며 청백리(淸白吏)에 녹선(錄選)되었고
6대왕(세종.
문종.단종.세조.예종.성종)을 섬겼다 성종묘정(成宗廟庭)에 배향(配享)되었다
說貨-轉要
1.임금(成宗大王)께서 깊이 신임하여 일찍이 이르기를"내가 경을 공경하
기를 숙부와
다름없오"(之敬卿無異叔父)하시고는 忠貞公이 잔을 드릴 때면 반드시 얼
굴 빛을 고치시와
어좌에서 내려 앉앗으며 忠貞公이 술을 마시지 못했으므로 좌석에 반드시
단술을 준비케
하였다.<燃 室記述.券5.(世祖朝相臣)
語-錄
사람은 저마다 생각이 있다.논란한일이 잘못되게 한 영예는 침묵으로
부끄러움이 심했던 것만 같지 못하다 人各有心 論事敗之榮.不如含묵之恥之
深.인각유심.논사지폐지영.불여함묵지치심 <國朝人物考><世宗實錄>
해설.이 말은 사람의 생각은 저마다 다른데,어떤 일을 뜻대로 논란하다가
잘못된 결과는 입을 다물고 침묵하여 부끄러움이 심했든 결과만 같지 못하다
는 뜻이다
鄭昌孫은 조선 초기의 대학자이며 정치가로 세종 때부터 성종 때까지 6대
임금을 섬겼는데
세조 때부터 성종 때까지는 오랬동안 의정부 재상 또는 공신으로 온갖 난국
을 타개하였다
그는 천성이 강직하고 검소하고 청렴하고 지조가 굳건하여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일은 그 뜻을 조금도 굽히지 않고 바른 말을 하였다
이 말도 세종 때 집현전 학사들이 시정득실에 대한 논란이 있을 때.말은 할
말은 하고안 한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의 일부다 그는 30여년 동안 조정에
있으면서도 청빈한 가정 생활을 하고 청직한 지조를 지켜 부정부패를 일삼
지 않았으며.노재상으로 어떤 청탁도 물리치고 정사를 팍오없이 처결하였다
그는 학식도 장하여 정인지 등 학자와 더불어 고려사.세종실록 등을 편찬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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